안녕하세요 기형쌤입니다.
이제 코로나가 다시 예전처럼 점점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1단계로 격하되기엔 아직도 멀었지만 그래도 이번주를 잘 지내고 나면
2단계로 내려갈 수 있을듯 해요.
이제 우리나라도 점점 선진국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며 점차점차 문화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가장 큰 것은 K-Pop이라 불리는 음악 사업과 요즘 핫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스위트홈 처럼
우리나라의 드라마도 점차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커가는 분야가 바로 패션 입니다.
국내의 탑급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고
K-Pop의 인기가 올라가며 자연스레 그들이 입은 옷들이 유행하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패션업계에서 일하고싶다라는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가져온 이야기는 일본 패션 유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패션?
일본은 참 가깝지만 먼 나라죠. 그것은 가령 마음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생활방식, 생각방식 등등 우리와 다른 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서양의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이기 시작한 나라입니다.
그렇게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자신들의 문화와 융합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 전쟁이 발발했죠.
일본도 이 거대한 전쟁에 참전했고, 패전했습니다.
그렇게 일본의 경제는 황폐화 되었고, 그들은 점점 후진국이 되어갔고, 낙후되어갔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일본의 남성들은 국민복과 복원복, 여성들은 몸빼(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몸빼바지의 그 몸빼의 유래)등
전시 때에 유용했던 획일화된 옷들을 입을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즉. 당장의 생존을 위해 패션을 포기한거죠.
하지만 그러한 상황은 1년이 채 되지 않아 바뀌었습니다.
1946년, 가지고있던 기모노나 기본적인 옷들을 활용하여 미국의 패션을 따라 만든
각종 스타일북이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남성들 사이에서는 양복, 정장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많은 여성들이 양재(양복, 정장)학교에 몰리기 시작하고,
일본에서의 양재 문화는 본격적으로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동양권에서 일본은 근대화를 가장 빨리 한 나라입니다.
강대국들만 참전한다는 세계전쟁에 패배했지만 참전한 국가이기도 하죠.
심지어 전쟁 이전부터 그들에게는 기술력이 있었던 터라 패션업계의 성장은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패션 산업의 붐이 일어나고 1948년 디자이너즈 클럽이라는 것이 결성되었고,
그 다음해에 바로 패션쇼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전쟁에서 패전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일본에서 어떻게 패션사업을 생각해낼 수 있었던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매춘부들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패전국이었던 일본에는 미군이 상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정부 주도하에 '팡팡걸'이라는 단체가 결성되었죠.
그리고 그녀들은 미군들을 상대로 달러를 벌어들이기 시작했고, 일본 경제를 수복하는데 상당한 일조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들은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미제의 화려한 원색의 옷을 걸치고 미군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녀들을 바라보는 일본 국민들의 머릿속에 그녀들만의 화려함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일본의 양재붐과 스트리트 패션의 초석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되었죠.
미군의 옷을 물려받을 수 있었던 그녀들 덕분에 밀리터리 스트리트 룩 이라는 패션의 영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밀리터리룩은 아직까지도 일반인들 사이에서까지 수요가 있는 인기있는 패션이 되었죠.
흔히들 일본 패션의 특징은 개성적이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일본의 60년대 까지는 미국의 카피캣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미국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러다가 7-80년대가 되자 일본은 독자적인 패션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죠.
드디어 일본의 개성적인 패션 시대의 시작이었죠.
이시기에 나온 브랜드들을 DC브랜드라고 불렀는데요
바로 Designer & Character의 줄임말이죠.
유행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으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 그 유명한 BIGI와 꼼 데 가르송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기틀이
다져지기 시작했습니다.
80년대, 일본의 패션이 드디어 세계에서 인정을 받으며 패션 산업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당시 서구의 패션 트렌드는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하고 화려한 옷들이 주류를 이뤘었는데
일본의 요지 야마모토와 레이 가와쿠보가 파리 컬렉션에서 특유의 다크하고 헐렁한 스타일의 옷을 출품했는데
당시 커다란 찬사를 받을정도로 대단한 인기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의 패션은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죠.
80년대 중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일본의 젊은 여성층들은
반대로 타이트하고 화려한 옷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형, 아이돌문화, 명품브랜드, 노출이 많은 패션등이 성행하고
패션적으로는 유니섹스, 아방가르드 스타일, 오버숄더, 타이트한 원피스, 검은색 일색인 스타일 등
수많은 스타일이 생겨났습니다.
흔히들 우리나라가 일본의 20년 정도 뒤쳐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죠.
물론 현재로서 맞는 이야기는 아니고, 오히려 역수출하거나 우리나라의 유행이 일본의 유행이 되기도 하지만
80년대 일본의 패션적인 면모를 보면 제 눈에 그렇게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건 기분탓이겠죠?
80년대 일본 여성의 흔한 출근길
사사다패션스쿨
일본 패션에서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제 생각엔 개성적인 면 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의 개성저인 면을 극대화시키는 것. 그래서 유행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패션디자이너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일본 패션은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사사다 패션스쿨은 일본의 학교법인 사사다에서 패션 전공만 따로 한국으로 들여온 학교입니다.
일본 패션스쿨에 모체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패션과 가장 가깝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완벽한 전문성을 띌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의 실력적인 면에서 하이엔드급의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수업을 듣는데 왜 유학 컨텐츠로서 가져왔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서울 사사다를 졸업하실 때에 일본의 문화복장학원에 편입할 수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문화복장학원 건물 모습
서울에서 사사다 패션스쿨을 졸업하시게 되면 산업예술 전문학사 혹은 패션 학위를 취득하실 수 있고
JLPT2급 이상이시기만 하면 문화복장학원에 편입하셔서 3학년 과정을 진행, 이후 일본에서 취업을 진행하실 수도 있고,
한국에 돌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업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사다 패션스쿨의 장점 중에 실무 위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바로 현업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 출강하셔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하동호 디자이너님, 이영호 디자이너님, 김동률 디자이너님이 계십니다.
현재 신입학생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인지라 2월에 시작하여 3월에 입학을 하게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금 문의 주세요.
바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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