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형쌤입니다.
2020년이 저물어가네요.
다들 한 해 어떻게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요즘 제 주변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 취업이 더 안된다고 하며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는 아예 올 해 6월부터 본격적인 스펙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여러분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하다가 오늘 가져온 이야기는
정보처리기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 시험 및 그 자격증을 의미합니다.
정보처리 라는 말이 무색하게 정보처리기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서 계획수립, 분석, 설계, 구현, 시험, 운영,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IT업계가 그렇듯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의 주된 목적은
실무적인 능력이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타 기사시험과는 다르게 정보처리기사는 대학의 어떠한 과를 나오더라도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에 특이점이 있습니다.
기사자격증들이 그러하듯 관련학과의 졸업자여야 응시 가능하다고 쓰여있기는 하나
모든 학과를 관련학과로서 인정해주다보니 2019년도 까지 합격자의 80%가 비전공자였다
라는 약간은 머쓱한, 웃지 못 할 이야기도 나왔었습니다.
다만 2020년 시험이 전면 개정되며 그 양상이 상당히 바뀌게 되었는데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2018. 6. 22.)에 따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춰 2020년부터 시험 과목이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의 정보처리기사 시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필기와 실기 두 과정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2019년까지의 필기시험은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통신
이렇게 5과목에 각각 20문항씩 100문항을 150분동안 치루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이 되면서 과목들이 많이 변경이 되었는데요,
앞선 과목들 중 데이터베이스만 남게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전부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과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q-net에 공지된 출제 기준에 따르면 필기 과목은
소프트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그래밍언어 활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로 변경된다고 공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도 까지의 실기시험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시험 유형을 변경했는데요,
2019년도 까지는 필답형으로 시행되고 있어 일반적인 필기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단지 비전공자들도 어렵지 않게 자격증 취득을 했던 2016년도 까지와는 다르게
2017년 부터는 서술형이 생기며 프로그램 일부를 Java나 C언어로 작성해야 하는 등 변별력이 급격하게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비전공자들도 공부를 많이 하지 않으면 거의 취득하기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2020년 시험이 개정이 될 때 실기시험은 변경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그것은 시험 과목명에만 변경이 없다는 말과 일맥생통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기시험 역시 이에 맞춰 신기술 동향과 전산영어가 빠지고
세부 기준이 변경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되는 것으로 공지되었습니다.
NCS에 맞춰서 출제되므로 이론이나 시사적인 내용의 비중이 줄어들고
전공 및 직무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시험 문제로 나오게 됩니다.
비전공자들 사이에서 이제는 취득하기 너무나도 어려운 난이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개편 전에 비해서 변별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 후 첫 시험인 2020년 1·2차 문제를 보면 개정 전 유형 80% 신유형 20%정도로 섞여 출제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조정기간이라 구유형이 좀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것들?
필기
2020년 개정된 과목들은 어떻게 출제가 될까요?
소프트웨어 설계: 지엽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2020년 1차 필기에서도 지엽적인 문제가 워낙 많아 어렵다는 평이 많았고,
참고서들을 봐도 외울 단어, 개념이 상당히 많습니다.
계산이나 코딩 관련 개념은 1도 없고 오로지 외우는 파트만 있습니다.
신유형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온 파트이며 개정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서들도
60-70%정도의 적중률을 보여 해당 시험은 수정이 불가피할 듯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부분과 비슷하게 테스트 케이스나 개발 방법, 인터페이스, 개발 관련 프로그램등을 많이 묻습니다.
1과목처럼 지엽적인 부분이 많고, 실제 실무에서 쓰는 개발 기법들이 많다보니
NCS를 많이 참고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나마 예전 정보처리기사 시험범위와 꽤 겹치는 과목으로 SQL,DB 관련 문제들이 나옵니다.
구조를 이해하고 실기까지 생각하면 SQL에서 쓰이는 문장들을 이해하고 응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예전 기사 범위와 같기도 하고 머리에만 익혀진다면
오히려 앞선 과목들보다는 점수를 더 벌수도 있는 과목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실기에서는 직접 코딩하는 부분이 나올 테지만
필기부분에서는 코딩보다는 프로그래밍의 기초적인 개념과 특성이 출제됩니다.
프로그래밍 외에도 운영체제, TCP/IP, OSI 7계층등 네트워크 관련 개념도 많이 나오는 과목입니다.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다른 과목들보다는 그나마 쉽게 느껴지는 과목이라는 평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외울게 많은 과목입니다.
Sw 및 hw 시스템 구축, 신기술 용어, 보안, 암호화 알고리즘 등이 출제됩니다.
단어와 단계적인 설명이 많아 실기쪽에서도 단답형이나 약술형으로 이따금씩 나올 수 있어보인다.
실기
2020년 2회차까지의 시험을 기준 NCS기반 시험범위로 명시한것 이외에도,
이전 필기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거나 예전 기출, 혹은 시중에 나와있는
참고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술같은 몇몇 용어들이 시험에 등장했습니다.
참고서 위주의 공부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로의 공부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12가지의 개념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험을 치루는데
요구사항 확인, 데이터 입출력 구현, 통합 구현, 서버프로그램 구현, 인터페이스 구현,
화면설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SQL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구축,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응용 SW 기초기술 활용,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등의 시험을 치루게 됩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의 활용도?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국가직과 전산직을 제외하고 무조건 가산점 1%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응시하려는 응시자가 많은 편입니다.
9급 전산직은 그 자격증이 응시자격이기 때문에 모든 자격증의 가산점 자체가 없고,
대신 필수자격증이 하나라도 있으면 전산직 응시가 가능합니다.
상위 자격으로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가 있습니다.
기술사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정보처리기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통신 분야는 정보통신 분야의 하위항목이므로 동일한 위치의 정보기술 자격을 취득하면
비전공자에게도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통신분야 기사인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등의 응시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4년제 대학 모든 졸업자가 딸 수 있는 자격증 이라는 것이 큰 메리트입니다.
전공 불문 모두에게 개방된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입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관련 기사 종목 응시 자격이 확립되고 여기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더하면,
거의 모든 전문 공업관련 기사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응시자격이 충족됩니다.
이 경로를 통해 법학 전공자가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해 한국전력공사에 들어간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비전공자에게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없애자는 말이 여러번 나오고 있으므로
전공자가 아닌 사람은 기회가 될 때 정보처리기사나 정보보안기사 등
전공에 상관없이 딸 수 있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놓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설령 비전공자에게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하더라도,
기사 자격 소지자는 다른 기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취득을 해놓으시는게 좋겠죠?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2020년 개정 이후 시험이 급격하게 어려워짐에 따라
비전공자가 심지어 전공자라 할지라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것이
상당히 하드해졌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잘 배우고 시험 응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에 대한 수업 뿐 아니라
IT계열의 전문가 과정을 국비로 진행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코딩을 기본적으로 해야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죠?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전문가 과정까지 진행시면 취업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으시다면 문의주세요. 아래의 네임카드를 클릭해주시면 빠르게 무료상담 가능합니다.
'IT 정보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트워크 관리사2급 취득하는 방법에 대하여 (0) | 2020.12.31 |
---|---|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0) | 2020.12.30 |
프로그래머를 꿈꾼다면 리눅스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해보자! (0) | 2020.12.28 |
CCNA 자격증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0) | 2020.12.26 |
OCJP 자격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0) | 2020.12.23 |